[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태연에 이어 아이유도 컴백 일정을 중단한다.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은 15일 오후 "IU 5th Mini Album 'Love poem'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한다"며 "스케줄과 관련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설리를 추모했다.


   
▲ 사진=설리 SNS


아이유와 설리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함께 시간을 보냈고, SNS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왔다. 

아이유는 2012년 5월 설리를 위해 만든 곡 '복숭아'를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설리가 아이유 주연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설리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돼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연예계 동료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거나 잠정 중단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컴백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으며, 태연의 정규 2집 콘텐츠 릴리즈 일정도 보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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