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구직자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으며, 고용률은 23년 만에 최고였고, 실업률은 5년 만에 제일 낮았다.

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40만 4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 8000명 늘었다.

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017년 3월(46만3000천명 ) 이후 가장 컸던 8월(45만 2000명)에는 못 미치지만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올해 8월을 제외하면 2017년 5월(37만 9000명) 이후 가장 큰 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 9월 기준으로 1996년(61.8%) 이후 23년 만에 최고였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명 감소했고, 9월 수치로는 2015년(86만 700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 9월 기준으로는 2014년(3.1%) 이후 최저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동향 안에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이 혼재한 상태"라며 "상용직 증가가 지속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하는 모습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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