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녹두전' 시청률이 소폭 떨어져 자체 최저를 기록했다. 하루 결방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9회와 10회는 각각 5.0%와 6.6%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7회, 8회 때의 5.8%, 6.7%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1부 격인 9회의 5.0%는 지난 5회(10월 7일 방송)의 5.4%보다 낮은 최저 기록이었으며, 2부 격인 10회의 6.6% 역시 8회의 6.7%보다 근소하나마 뒤진 최저 시청률이었다.

   
▲ 사진=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포스터


이는 그 전날(월요일) 드라마가 결방해 시청자들의 흐름이 끊긴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당초 14일에도 정상적으로 '녹두전'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앞서 KBS2에서 중계방송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키움-SK 경기가 연장까지 가며 늦게 끝나는 바람에 '녹두전'은 결국 결방 처리돼 드라마를 기다린 팬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녹두(장동윤)와 동주(김소현)가 서로 마음이 통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녹두가 마님을 좋아한다고 오해를 한 동주에게 녹두는 사랑을 고백하며 입을 맞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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