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영어 강의‧동화 구연 등 총 8회 직원들 재능기부
   
▲ 대한항공이 오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8주간 총 8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연다. 수업이 끝난 후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한항공이 오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8주간 총 8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연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방과 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교육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진 직원 10명을 선발해 강사진을 구성했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진행되며, 학생들의 영어 숙련도를 고려하여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별도 운영한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화구연, 노래배우기, 만화그리기, 수학 배우기 등의 과정으로 매년 2회씩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영어 동화 구연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배우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각종 소품을 활용해 배역에 따른 동화 구연 무대를 직접 꾸밀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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