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수력·양수발전소 관련 재난대응 체계 점검
   
▲ 2018년 5월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진행 모습./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국가 핵심시설인 원자력발전소 및 수력·양수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재난대응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수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원전본부를 비롯한 한수원 모든 사업소에서 지진대응 및 방사선비상훈련 등 40여건의 훈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기획회의 및 유관기관 통합 준비회의를 개최하고 민간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재난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운영할 예정으로, 오는 31일 새울원전본부에서 지진 및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동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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