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SK지만 키움 히어로즈를 만나 3연패로 일찍 가을야구 무대에서 퇴장하고 말았다.

팀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뒤로하고 SK 소속 대표선수들은 이제 야구대표팀에 합류해 프리미어12에 대비하게 된다.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한국시리즈에에 오르지 못한 SK 소속 대표선수들은 나흘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1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SK에는 투수 김광현과 박종훈, 하재훈, 그리고 내야수 최정 등 4명의 대표선수가 있다.

   
▲ 사진=SK 와이번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이미 지난 11일부터 소집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트시즌과 관계없는 양현종(KIA) 등 9명이 먼저 소집됐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 소속 선수 3명이 15일 추가 합류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K 선수들이 합류하면 대표팀은 16명으로 늘어난다. 두산-키움이 맞붙는 한국시리즈가 끝나야 대표팀은 완전체가 된다.

한국이 출전하는 프리미어12 서울라운드 C조 예선은 오는 11월 6일~8일 고척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호주, 캐나다, 쿠바와 예선리그를 벌이고 조 2위 안에 들어야 일본에서 6강이 겨루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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