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설악산을 비롯해 가을 단풍이 정정에 달하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19일 오후 1시까지 등산객이 3만4000여명이 찾아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를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설악산을 비롯해 가을 단풍이 정정에 달하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단풍을 구경하려는 차량과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악산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혼잡을 빚고 있다. 오대산 국립공원에도 저지대까지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단풍을 구경하려는 행락객들이 몰렸다. 

또 홍천군 광원리 오대산 자락 은행나무 숲에는 가족 단위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발고도 1458m인 평창 발왕산도 형형색색의 단풍이 불타오르면서 올가을 절정을 맞았다.

전국 5대 억새군락지인 정선군 남면 민둥산을 찾은 행락객들은 은빛 물결로 출렁거리는 산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인제군 군량분교∼원진개쉼터∼필례단풍길 입구∼필례온천∼대목령∼필례온천 구간 8.9㎞에서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치유와 사색의 길을 따라 걸어가는 천리길 걷기 축제가 열렸다.

이 구간은 이순원 작가의 작품 '은비령'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이다.

농촌 들녘에서는 들깨를 타작하거나 고구마를 캐는 등 한해 수확물을 거두어들이는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철원 등 도내 접경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엽사들이 멧돼지 남하를 차단하기 위한 포획 작업에 안간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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