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원 교수 연구팀이 ‘코리아 임상 데이터톤 2019’에서 대상을 수여 받고 있다./사진=세종대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세종대학교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이승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5일 ‘코리아 임상 데이터톤(KOREA CLINICAL DATATHON) 2019’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의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법의 모색과 전문가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매해 추진되고 있다.

대회는 2박 3일간 진행됐으며, 각 대학의 교수 혹은 의사들이 이끄는 14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 IT 전문가,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 교수팀은 의사 4명, 데이터 과학자 4명 등 총 13명으로 이루어졌다. 이 교수팀은 임상적 변수를 이용해 중증 질병인 패혈증을 4개 표현형으로 분류했다. 또 각 표현형별 치료전략을 맞춤형으로 수립하게 하여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게 했다.

이승원 교수는 “처음 공개된 국내 EMR 데이터를 직접 경험하고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던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의 협업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활용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주최하고,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싱가포르 국립대(NUS)가 함께 주관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