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에 노영민 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해 축하했다. 전날 출국한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위도도 대통령에 전달한다. 

지난 2014년 당선된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4월 임기 5년의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도 글을 올리고 “소중한 친구 조코 위도도 대통령님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인도네시아는 조코위 대통령님을 다시 선택했고 대통령님의 포용적 리더십과 함께 인도네시아는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통령님께서 보여주신 우정과 신뢰 덕분에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아세안에서 유일한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통령님의 ‘진보하는 인도네시아’ 비전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잘 조화해 양국이 공동 번영을 이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각별한 우정의 마음을 담아 경축 특사를 파련했다”며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국민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라며 조코위 대통령님과 직접 만나 축하할 날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특사로 파견된 노 실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조코위 대통령님 취임식에 맞춰 대통령님 특사 자격으로 인도네시아에 왔다. 대통령님 친서 잘 전달하겠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유일한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다. 조코위 대통령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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