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48)이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킨 뒤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인천 구단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 악화했다"라며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19일 성남FC와 경기가 끝내고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전달수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발표를 했다.

인천 구단 측은 "성남전 이후 소셜 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는 당부도 했다.

   
▲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유상철 감독은 지난 5월 14일부터 인천의 지휘봉을 잡고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인천은 19일 치른 성남과 K리그1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고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29점이 된 인천은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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