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가 태릉선수촌에 떴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는 강남·이상화의 하루가 공개된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섰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향한 곳은 태릉선수촌. 이상화는 스케이트장 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어린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사인 요청 세례를 받았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강남은 "우리 결혼한다"라며 자랑스러운 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스케이트장 한쪽 벽면에 붙어있는 세계 신기록 선수들의 기록에 놀라워했다. 강남은 현재까지 아무도 깨지 못한 '36초 36'이라는 이상화의 여자 빙속 500m 세계 신기록을 보며 다시 한 번 그녀의 위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 사진=SBS '동상이몽2' 제공

   
▲ 사진=SBS '동상이몽2' 제공


이상화는 선수 시절 훈련했던 곳에서 은퇴 후 처음으로 스케이트화를 신었다. 경기장에 들어 간 이상화는 "감회가 새롭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상화의 스케이팅 실력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너무 멋있다"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이에 질세라 강남도 스케이팅에 도전했다. 강남의 뒤뚱거리면서도 절대 넘어지지 않는 스케이팅 실력은 모두를 폭소케 했고, 스페셜 MC 김원희는 "희한하게 잘 탄다"며 놀라워했다.

이후 그들이 청첩장을 건넬 주인공이 도착했다. 강남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왜 우리 사이를 훼방 놓은 거냐?"고 물었고, 상대방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이상화 또한 "너, 나 좋아해서 그랬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고.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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