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라오스 야구대표팀(감독 권영진)이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은 21일 "라오스 야구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오늘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단장으로 이끌고 있는 라오스 대표팀은 지난 2016년과 작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대한체육회의 '2019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전 감독은 "한국 전지훈련이 세 번째이다. 라오스 선수들이 한국 전지훈련만 다녀가면 정신력과 기량이 훌쩍 성장한다"라고 전하며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보고 배운 모든 것들을 자기 것으로 승화시키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들의 훈련을 격려했다. 

라오스 야구대표팀 포수 신무는 "한국에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춥다. 라오스에서 접해보지 못한 추위다"라고 하면서도 "이만수 단장님이 한국에서 전설적인 포수였다고 들었는데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 많은 걸 배워서 동남아시아 최고의 포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라오스 대표팀의 전지훈련은 오는 30일까지 광주제일고 야구부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29일에는 KIA 타이거즈 홈구장 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과 경기를 하며 한국 프로야구를 간접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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