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 합동 포획...1차 철조망, 포획틀.트랩 설치완료
   
▲ [사진=환경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민간인통제선 내에서 2차 야생멧돼지 포획작전을 22일 벌인다.

정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민통선 내에서 22일 아침부터 48시간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2차 포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감염.위험지역 4개소(연천2, 철원, 파주)에 대해서는 1차 철조망 설치를 완료했고, 발생.완충지역에는 포획틀과 포획트랩 390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지난 10월 15일 긴급대책 이후 2988마리의 멧돼지가 포획됐고, 11일부터 현재까지는 5만 4450마리가 포획됐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야생멧돼지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지뢰밭 등 포획에 애로점이 있어, 잔반을 이용한 멧돼지 유인과 군.민간 엽사 동시 사격, 예상 도주로에 포획틀.트랩 설치 등, 포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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