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종편 서비스 시작…콘텐츠 및 대상국가 확대 예정
   
▲ 제공=콘텐츠웨이브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는 동남아시아 7개국에서 모바일 스트리밍이 가능한 ‘웨이브고(wavve go)’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이브는 지난 9월 출범 직후,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7개 국가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며 ‘웨이브고’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유료이용자는 기존 사용중인 웨이브 앱을 해외에서 실행, 지상파방송 및 종편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설치한 스마트폰, 태블릿 앱에만 허용되며, PC 등 기타기기는 지원하지 않는다. 한번에 최대 7일 간 이용 가능하다.

웨이브고 이외에 기존 콘텐츠 무제한 다운로드 기능도 여행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웨이브 이용자들이 국내에서 개인 모바일 기기에 콘텐츠를 저장하면 비행기에서도, 해외 여행 시에도 오프라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웨이브는 국내 가입자에 대한 해외 시청 지원을 시작으로 현지 교민 대상 서비스, 해외 직접 진출 등 단계별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휘열 콘텐츠웨이브 플랫폼기술본부장은 “웨이브고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앞서 유료이용자 대상 서비스 지역 범위를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용자 호응도에 따라 콘텐츠와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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