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녹두전'이 열혈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시청률은 또 떨어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녹두(장동윤)와 동주(김소현)가 입맞춤하려다 율무(강태오)에게 들킨 후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더니, 극 말미에는 율무가 사실은 능양군(훗날 인조)이라는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장동윤과 김소현의 케미, 그리고 어수룩해 보이던 강태오의 반전 정체와 카리스마 연기에 특히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사진=KBS2 '조선로코 녹두전' 홈페이지


그러나 이날 '녹두전' 11, 12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은 4.3%, 5.9%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주 9, 10회 시청률 5.0%, 6.6%보다 떨어진 수치일 뿐 아니라 2부 기준으로 처음 5%대로 하락한 것이다.

'녹두전'은 만화적 상상력과 신예-베테랑 연기자들의 조화로 사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입소문으로 화제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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