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한국시리즈 1차전에 키움과 두산은 나란히 토종 거포 박병호와 김재환을 4번 타자로 내세운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4번타자를 맡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변함없이 키움 타선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두산 4번타자는 원래 김재환의 차지지만 정규시즌 막판 타격 부진에 빠져 오재일이 4번으로 기용됐다. 그러나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팀 간판타자를 믿고 한국시리즈 첫판부터 김재환에게 4번타자 중책을 맡겼다.

외국인 타자의 경우 키움 제리 샌즈는 5번,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3번 타순에 나선다.

키움 안방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박동원이 지키고, 두산 2루수로는 최주환이 선발 출전한다.

키움의 선발 오더는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김웅빈(3루수)-김규민(좌익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으로 짜여졌다.

두산의 타순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으로 구성됐다.

양 팀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키움), 조시 린드블럼(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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