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IBK투자증권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IBKS 일자리 드림(Dream) 펀드'를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조성 금액은 150억원 규모다.

IBK투자증권이 운용사(GP)로 참여하고 IBK캐피탈·한국성장금융·한양증권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자(LP)로 출자하기로 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고용 창출 우수성을 우선 평가할 것"이라며 "결성 총액의 50%를 성장성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생활건강 업종에 투자해 실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투자자금 회수 이후에도 고용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양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한국성장금융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