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2)이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4-2015시즌 3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28분 골을 기록했다.

   
▲ 손흥민, 레버쿠젠서 리그 첫골 후 괴성...'카리스마 작렬'/스카이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리그 개막 3경기 만에 터진 첫 골로 올 시즌 4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28분 오른쪽에서 들어온 땅볼패스를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해 브레멘의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3-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브레멘에 한 골을 내줘 결국 3-3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레버쿠젠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러 2승1무(승점7)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5일 베네수엘라(5일), 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먼 이동거리와 시차 등 악조건을 극복하고 터트린 골이라 그에겐 더욱 의미가 깊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포옹하며 괴성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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