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강의 전용 서버 120대 투입

EBS 수능강의 서비스가 훨씬 더 안정되고 빨라지게 됐다.

EBS는 27일 공개입찰을 통해서 선정된 통합LG텔레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수능강의 전용 서버 120대를 투입해 다운로드 서비스 속도를 지금까지보다 두 배 가량 빨라지도록 개선했다.

또한 VOD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스트리밍 서버를 기존 30대에서 55대로 대폭 확충하고, 스토리지 4대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2만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더라도 끊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EBS 수능강의 서비스 시설의 개선은 지난 3월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EBS를 방문했을 때 “신속하고 충실한 수능강의 서비스를 위해서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 그리고 EBS가 공동으로 예산을 마련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EBS는 VOD 서비스와 다운로드 서비스를 분리 운영함으로써 이용자 수가 적은 주간 시대에는 이용자들이 획기적인 속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용자 폭주 시에도 끊김 없이 VOD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운로드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폭주 시에는 다운로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 가능하게 함으로써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EBS 관계자는 “인터넷 서비스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수능강의의 VOD 서비스가 더욱 안정화 되고, 다운로드 서비스 속도가 빨라졌다”며 “앞으로도 수능강의의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수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