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 잠정 합의안 과반수 찬성 '가결'
격려금 100만∼150만원 지급·사내협력사 처우 개선 합의
   
▲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전경. /사진=삼호중공업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고 경영목표 달성과 공정 안정화에 주력키로 합의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4일 "이날 오후 회사 생산관 앞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 간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이 투표 참여 인원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최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4만4000원 인상 △격려금 100만∼150만원 지급 △사내협력사 처우 개선 등에 합의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노사 간 임금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LNG(액화천연가스)선 건조 물량 확대와 세계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LNG 추진 컨테이너선과 LNG 추진 벌크화물선의 성공적인 건조에 역량을 집중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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