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만 화소 ‘X-트랜스 CMOS 4’ 이면조사형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프로세서 4’ 탑재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후지필름 X-Pro3를 24일 공개했다. 

X-Pro2 출시 후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X-Pro3는 보디 외관을 티타늄으로 제작해 무게가 가볍고 견고하며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 미러리스 카메라 X-Pro3 /사진=후지필름 제공

‘블랙’ 컬러에 더해 추후 출시될 ‘DR블랙’과 ‘DR실버’ 컬러는 표면 강화 기술인 듀라텍 가공을 해 긁힘으로부터 보디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내부 프레임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 됐고 70군데 내후성 실링 처리로 방진, 방습 및 -10℃ 방한 기능까지 갖춰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X-Pro3는 2610만 화소 ‘X-트랜스 CMOS 4’ 이면조사형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프로세서 4’를 탑재해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뛰어난 성능과 화질을 구현한다. 각기 다른 노출 값으로 촬영된 다수의 이미지를 하나로 합치는 ‘HDR 촬영’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광학식 뷰파인더(이하 OVF)와 전자식 뷰파인더(이하 EVF) 모두 사용 가능한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도 장점이다. 간단한 레버 조작만으로 광학식과 전자식을 넘나들 수 있어, 피사체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OVF의 장점과 촬영 중 노출 값 등을 확인할 수 있는EVF의 장점 모두를 누릴 수 있다.

‘사진 찍기의 본질’을 강조하는 콘셉트 아래 X-Pro3는 보디 후면에 큰 변화를 줬다. 162만 화소의 고해상도 틸트식 터치 LCD 스크린은 시야각이 넓고 반사를 억제해 한층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고화질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또한 180도 젖혀지는 LCD 스크린을 활용해 지면, 허리 높이에서도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의 독자적 기술이 돋보이는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은 ‘클래식 네거티브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며 총 17가지로 선보인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X-Pro3는 절제된 디자인과 내구성 그리고 휴대성은 물론 포착하고 싶은 순간을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는 뛰어난 성능까지 갖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말했다.

X-Pro3 블랙 컬러는 오는 28일, DR블랙과 DR실버 컬러는 다음달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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