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시즌 맞아 먼지 대응할 수 있는 청정가전 인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예년보다 보름 이상 일찍 가을철 미세먼지가 시작됐고, 초미세 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청정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 제조사들도 관련 시장 대응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 제조사들은 가을 환절기는 물론, 겨울철까지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할 수 있는 청정가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 LG전자 모델이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와 함께 대표적인 생활가전으로 떠오른 제품이 의류 청정기다. 외부 오염에 노출돼있는 외투 등 세탁이 쉽지 않은 의류를 가정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의 ‘무빙행어’ 기술은 분당 최대 200회의 움직임으로 털리지 않는 옷 속 숨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깔끔하게 털어준다. 이후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이 각종 세균을 99.9% 살균하고 각종 악취를 제거해준다.

또 스타일러의 ‘히트펌프 저온제습 건조’ 기술이 옷감 손상 없이 습기만 빼내 보송하게 건조해줘 미세먼지 시즌에도 깔끔한 옷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정장이나 교복처럼 자주 입고 외출하는 옷부터 니트, 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까지 다양한 소재의 옷을 버튼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주방은 음식 조리로 인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등 집안에서 공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이다. 특히 요리 시에는 평소보다 최대 60배까지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가열 조리기구인 인덕션(전기레인지)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더 플레이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더 플레이트'는 좌우에 2개의 화구가 있어 메인 조리기기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치공사가 필요 없는 프리스탠딩 타입이라 식탁 위에 올려두고 보조 조리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더 플레이트에는 화구 사이즈에 꼭 맞는 전용 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베큐 모드’ 와 ‘팬케이크 모드’가 적용됐다.

제품 앞쪽 조작부에 위치한 ‘바베큐 모드’ 버튼을 누르면 왼쪽 화구는 야채 구이에 적합한 4단으로, 오른쪽 화구는 스테이크에 알맞은 5단으로 화력이 자동 설정된다. ‘팬케이크 모드’ 버튼을 누르면 좌우 모두 4단으로 화력이 맞춰지며, 팬케이크뿐만 아니라 전, 부침개 등 넓은 면적에 동일한 온도를 적용해야 하는 음식을 조리하기에 적합하다.

이밖에 많은 양의 물을 끓일 때 편리한 ‘파워 부스트’ 기능과 화력을 1~9단계까지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 공기청정기 퓨어 A9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이 크다. 호흡기 질환 등 아이들의 건강 염려 때문이다.

일렉트로룩스의 ‘퓨어 A9’은 강력한 먼지 제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퓨어 A9은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딥 헤파 13설계가 적용됐다. 이 필터는 초미세먼지 8분의 1크기를 99.98%까지 제거할 뿐만 아니라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박테리아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을 제거한다.

또 미세먼지 지수(PM수치)를 4단계의 색상변화로 알려줘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극초미세먼지(PM1.0), 휘발성 유기 화합물(TVOC)농도도 앱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한 실내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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