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감각을 이어갔다. 이청용(보훔)은 교체 출전해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홀슈타인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1라운드에서 보훔에 2-1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전 골에 이은 2경기 연속 골. 리그 6호 골이자 포칼컵 경기에서 넣은 1골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 벌써 7개의 골을 터뜨렸다.

   
▲ 사진=홀슈타인 킬 SNS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날린 슛이 보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홀슈타인은 전반 38분 보훔의 실베르 간불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7분 자니 세라가 결승골을 뽑아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홀슈타인은 승점 14점(4승2무5패)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던 이청용은 후반 33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8월 중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2개월여 만에 밟는 실전 그라운드였다. 추가시간까지 약 15분을 뛴 이청용은 팀 패배를 지켜보며 복귀전을 치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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