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알뜰폰) 서비스 '리브M(Liiv M)'을 출시한다.

   
▲ 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론칭 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등 참석자들이 론칭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KB국민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타 서울에서 리브M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리브M은 LG유플러스망을 활용한 이동통신 서비스로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받았다.

△금융 실적에 따라 통신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약정 부담이 없고 △전용 유심으로 간편하게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심 안에 KB모바일 인증서를 탑재해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공인인증서를 따로 발급받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금융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받는다.

KB금융 이용실적(급여·4대 연금 이체,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등)과 제휴 카드 청구할인을 모두 적용받으면 5G 통신요금이 최저 월 7000원으로 내려간다.

기본요금이 4만4000원인 5G 요금 ‘리브M 5G 라이트’는 최대로 할인 받으면 최저 월 7000원, 기본요금 6만6000원인 ‘리브M 5G 스페셜’은 월 2만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리브M은 오는 29일 국민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후 다음달 4일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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