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장외주식시장(K-OTC) 일일 거래대금이 148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8일 K-OTC 시장 일일 거래대금이 148억 1000만원을 기록해 지난 2014년 8월 25일 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6일 112억 2000만원으로 일일 거래대금 최고를 기록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K-OTC 시장 거래기업 비보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보존의 가중평균 주가는 3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20.1% 올랐다.

현재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135개사다. 이 가운데 14개사가 올해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시가총액은 총 15조 2000억원 규모다.

한편 K-OTC 누적 거래대금은 지난 9월 20일 2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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