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글로벌 감각 함양 위한 해외학술탐방단 규모 확대
인문학부 대학원생 지원 위한 장학금 신설…인재양성 강화
   
▲ 포니정 해외학술탐방단은 2013년부터 시작, 2020년부터 확대 개편되어 매년 20명의 학생에게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은 2014년 파견된 제2기 해외학술탐방단, 왼쪽부터 황재진군(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박준형군(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사진=HDC현대산업개발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포니정재단이 2020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장학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모두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양성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2020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인문학 분야 대학원생에 연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을 신설한다. 아울러 학부생의 글로벌 감각 함양을 위해 해외에서의 전공 탐구 기회를 제공하던 ‘포니정 해외학술탐방단’을 기존 2팀에서 10팀으로 대폭 확대 시행한다.

먼저, 포니정재단은 기존 학부생에 집중됐던 장학사업의 대상을 대학원생으로 확대하는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을 신설하고, 국내·외 인문학 분야의 대학원생 중 학업 성적 및 연구계획서 심사를 거쳐 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박사 과정생에게는 1인당 연간 2000만원, 석사는 10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며, 재단 역대 수혜자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들이 학문성과를 공유하는 ‘포니정 학술 연찬회’ 참가 자격도 부여한다. 올해 11월 중순부터 약 1개월간 지원자를 모집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월 최종 선발 및 3월 장학 증서 수여식 개최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신설로 인문학 분야 학부에서 대학원, 신진연구자로 이어지는 체계적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학부생 대상 장학사업도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수혜자의 실질적 필요를 고려한 체험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18년 12월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2019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 번째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에 2006년부터 시행해 온 국내 학부생에 대한 등록금 지원 제도를 대신해 2020년부터는 ‘포니정 해외학술탐방단’을 확대 개편한다. 2팀(4명)을 선발해 팀당 1000만원을 지원하던 기존 프로그램을 10팀(20명), 팀당 1300만원 지원으로 규모와 혜택을 모두 늘렸다. 또 탐방 결과 보고에서 우수 팀으로 선정될 시 상장과 상금도 수여한다. 

올해 11월 말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월 최종 선발 후 2월 발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하계현장답사 및 HDC그룹 인턴십을 비롯한 연간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존 등록금 장학제도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포니정재단 전체 장학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된 이후 포니정 혁신상, 학술지원 사업, 장학 사업 등을 펼쳐가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창조적 사고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혁신가를 발굴하는 포니정 혁신상을 비롯해,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2009년부터 국내외 신진학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분야 학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인문연구장학 신설을 통해 학술지원 사업과 더불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해외학술탐방단 확대 등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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