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4459억…전년비 매출 5.7%, 영업이익 43.8%↑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4459억원, 영업이익 186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매출 2조3132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43.8% 증가했다. 전분기(영업이익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7%, 893.6% 늘었다.

   
▲ LG이노텍 관계자가 3D 센싱 ToF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며 "첨단 반도체·디스플레이용 부품을 담당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안정적으로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68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103%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고성능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의 판매가 늘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30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10% 증가했다. 투메탈칩온필름 등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부품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첨단 반도체 부품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29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모터와 센서의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하며 매출이 늘었다. 또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카메라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의 판매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9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조명용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매출이 줄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