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바이오팜 대전 공장 전경./사진=삼양바이오팜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삼양바이오팜은 29일 대전 의약공장을 증설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할 방침을 29일 밝혔다.

CDMO는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하는 사업과 의약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세포주와 생산공정을 개발하는 위탁개발(CDO)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업모델을 의미한다. 스위스의 '론자'가 대표적인 CDMO 기업이다.

삼양바이오팜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의약공장 부지 내에 액상 주사제 400만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동결건조 주사제 100만 바이알 등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전용 공장 증설 공사 중에 있다.

회사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맞춰 증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세포독성 항암제의 CDMO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이와 함께 대전 의약공장이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4개 품목의 유럽연합(EU)의 GMP 인증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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