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브랜드 대표제품의 핵심원료를 추출하는 ‘생녹차수’ 기술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녹색성장 촉진을 위해 사회·경제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인 사용으로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 제품, 사업을 국가적인 차원으로 인정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인증제도다.

   
▲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세럼’ 제품 이미지/이니스프리 제공

이니스프리가 인정받은 ‘생녹차수(Green Tea Water) 제조 기술’은 이 회사 대표 제품 라인인 그린티 라인의 핵심원료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제주 무농약 생녹차잎을 압착해 원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기존대비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키면서도 피부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니스프리는 생녹차수를 핵심원료로 하는 그린티 라인의 대표 제품인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을 포함해 총 10개의 제품이 녹색기술 제품으로 함께 인증 받았다.

심혜지 이니스프리 상품개발팀 팀장은 “앞으로도 환경과 고객을 생각하는 녹색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화장품 소재의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