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달 중 서울시 서초구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래미안 서초’의 단지명을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브네임인 에스티지는 이니셜 S와 명성·품격이란 뜻의 ‘프레스티지(Prestige)의 합성어로 서초를 대표하는 래미안 단지로서 특별하고 품격 있는 최고급 주거단지를 뜻한다.

   
▲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조감도/사진=뉴시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가 들어서는 서초구 서초동에는 서초 래미안 아파트나 서초 삼성래미안 등 서초 래미안으로 불리는 단지가 다수 존재한다.

특히 인근 단지명 또한 프레지던트, 스위트 등 클래식함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단지와 차별화 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개할 수 있을만한 단지명이 요구됐다.

또 서초우성3차 뿐만 아니라 향후 삼성물산이 시공할 서초우성1~2차 재건축 아파트까지 규모감 있게 표현해 줄 수 있어야 하는 부분까지 고려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총 4개의 안 중에 조합과 협의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이니셜 S를 통해 Super(대단한), Smart(똑똑한), Special(특별한)의 의미뿐만 아니라 서초동을 대표하는 단지, 삼성타운의 입지 등 다양한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

삼성물산 분양팀 관계자는 “래미안 뒤에 붙는 서브 네임은 굳이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이 단지의 장점과 입지, 성격 등을 단번에 알 수 있는 효과가 있는데다 향후 분양성적 및 프리미엄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강남역 일대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래미안타운을 아우르는 최상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배정된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83㎡ 16가구 ▲101㎡ 15가구 ▲139㎡ 18가구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