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천원하던 주가 합병후 5만원까지 올라
31일 KT는 KTF와 통합한지 1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이석채회장은 합병후 KT투자가도 새로운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며 변화된 KT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회장은 "합병전 투자가들은 KT가 쇠락만 남았고 성장가능성이 없는 걸로 간주했다."며 비관적 상황을 전한후 "합병후에는 29,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5만원근처까지 갔는데 이것은 투가가가 KT를 신뢰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변화된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무적인 성과와 관련하여 이석채회장은 "지난해 매달 유선부문에서만 매월 5백~6백억씩 매출 감소로 매월 약 4백억원의 수익이 감소하였고 매년 2천억의 이익감소가 일어났으나  비용통제로 이익을 증가시켰다."라고 밝히며 "올해도 여전히 비용절감으로 시장이익과 매출을 지킬것"이라고 말했다.


KT는 5월 31일 광화문사옥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좌로부터 김성만부사장, 김일영부사장, 서유열사장, 이석채회장, 석호익부회장, 이상훈사장, 표현명사장)
▲KT는 5월 31일 통합KT출범 1주년을 맞아 광화문사옥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좌로부터 김성만부사장, 김일영부사장, 서유열사장, 이석채회장, 석호익부회장, 이상훈사장, 표현명사장)




향후 사업전략을 언급하며 KT는 무선네트워크확충과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
혔다.


KT는 와이파이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와이브로를 대폭 확충하기 위해   6월중 3200억규모의  WIC(Wi
bro Investment Company)를 설립한다. 여기에는 KT가 약 650억을 출자하여 최대주주가 되며
삼성이  KT와 비슷한 모의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현물출자하는 것을 비롯 인텔과 은행권 등도 참여
한다. 이 회사는 5대도시,고속도로,전국84개도시 등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모바일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KT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제2의 IT 중흥을 이루기 위해 1,000억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는 콘텐츠 플랫폼, 유사/교육용 콘텐츠, 쌍방향 /3D 콘텐츠 가공기술 등 콘텐츠와 클라우드, M2M, S/SW, ICT 콘버전스 등 소프트웨어에 집중 투자된다.


와이브로 음성탑재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와이브로는 nationwide용이 아니고 제한된 엔터프라이즈에 적용된다며 음성탑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표현명사장은 핸드폰단말기의 무선데이타는 HSDPA에서 HSPA+를 거쳐 LTE로 발전되고 와이브로는 넷북과 노트북을 통해 발전한다고 설명함으로써 사실상 와이브로의 핸드폰단말기를 통한 음성탑재계획이 당분간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