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최근 구입한 아파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의 부인 명의였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와 관련해 차인표가 입장을 밝혔다.
배우 차인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저와 제 아내가 공동명의로 구입한 아파트와 관련, 언론사들의 문의가 있기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 아내 신애라 씨와 제 자녀들은 약 5년여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올해 말 귀국했다. 귀국 후 저희 딸들이 다닐 학교와 가까운 동네를 찾다가 저희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 아파트를 가족들과 함께 거주할 목적으로 최근에 구입했다"면서 "아파트는 N 포털사이트 부동산에 나와 있던 매물로, 해당 지역 부동산중개소를 통해서 거래를 했다. 해당 부동산중개소 역시 포털사이트에 나온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한 몇 개 업체 중 한 곳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젯밤(10월 29일), 7시경에 일간지 기자 한 분이 취재를 하실 게 있다고 저를 찾아오셨다. 그리고는 저희 부부가 구입한 아파트가 현재 사모펀드 문제로 세간에 거론되고 있는 조카분의 부인 명의 아파트인데 그걸 어떻게 구입하게 되었는지 물었다. 저는 금시초문이었기에 놀라기도 했지만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은 절차를 거쳐서 샀다고 답을 했다"며 "만약 구입 전에 해당 매물이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그 누구에게라도 들었다면 당연히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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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더팩트 |
차인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번에 저희 부부가 아파트를 구입한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가족을 대표해서 사과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집을 구입할 때 집주인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어떤 상황에 계신 분인지, 어렵겠지만 최대한 파악한 후 신중하게 집을 구입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 부부는 아파트 구입과 관련된 전 주인 분, 그 친척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그렇게 집을 사듯 그냥 사이트 매물 보고, 부동산 소개받아서 샀다. 그러니 여타의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자신의 개인 정보가 보호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한 가족이 자녀들과 함께 살 동네를 정하고, 집을 구입하는 것은 그 정보가 보호되어야 할 개인적인 일"이라며 "5년 만에 온 가족이 한 집에 모여 살며 새 동네에 잘 정착하기를 바랐는데 어떻게 될지 지금은 잘 모르겠다. 해당 동네, 해당 아파트에서 살 수 있을지, 없을지, 혹은 살아도 되는 건지에 대한 문제는 제 아내와 상의해 보고 깊이 생각해 본 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치소에서 자신이 업체로부터 횡령한 자산을 처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부인 명의로 된 아파트를 최근 유명 연예인 부부에게 10억원가량에 매도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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