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한진중공업 등 34개사의 주식 1억 7006만주가 내달 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를 의미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내달 23일 한진중공업 6874만 1142주(82.55%), 24일 STX중공업 977만주(34.79%), 29일 웰바이오텍 113만 9350주(2.7%), 30일 금호에이치티 155만 8441주(6.77%) 등 4개사 8120만주가 해제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0개사 8886만주가 해제될 예정이다. 회사별로 1일 지니뮤직 892만 2685주(15.35%), 4일 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 2520만주(44.27%), 12일 제로투세븐 774만 2636주(38.65%), 16일 루미마이크로 500만주(5.4%), 23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 1149만주(73.61%), 29일 솔트웍스 200만주(15.84%) 등이다.

11월 중 해제되는 물량은 10월(1억529만주)보다 61.5%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1억30만주)보다는 69.6%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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