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증권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부문 수익률이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4개 금융업권 협회가 공시한 자료를 인용해 올해 3개 분기 연속 DB형 퇴직연금의 직전 1년 수익률이 2%를 넘었다고 부연했다.

2분기와 3분기 수익률은 각각 2.13%, 2.15%로 전체 금융권 DB형 퇴직연금 사업자 41곳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이 양호한 수익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1∼3분기 삼성증권 DB형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직전 1년 수익률은 평균 4.1%로 같은 기간 증권업계(1.17%)와 은행(0.55%)의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기태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 내 다양한 상품을 편입해 변동성, 유동성, 수익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통해 꾸준히 수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