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페스티벌 개최로 개막…29일까지 과천시민회관에서 작품 전시도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생명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 축제인 '국제 바이오 페스티벌' 포럼이 다음달 2일부터 29일까지 과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 주최, (재)과천 축제 및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이 주관으로 다음달 2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막식 및 국내외 바이오아트 아티스트의 강연,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29일까지 과천시민회관에서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2일 개막식에서는 김종천 과천시장(재단법인 과천축제 이사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이우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교 교수 및 중국 국가약물검색센터의 밍웨이왕의 축사가 진행된다.

   
▲ 과천시장상에 선정된 '화성으로 향하는 다프니아 호'.

오전 첫 강연자로는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의 김성훈 단장(서울대학교 교수)이 행사의 취지 및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의 사례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국제성모병원의 정태섭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엑스레이 사진을 활용한 바이오아트 분야를 소개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첫 축하공연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디폴'이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활용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이어 해외 저명한 아티스트인 스위스의 아서 클레이, 영국의 네스터 페스타나, 미국의 폴공이 각각의 본인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 소개한다. 폐막 공연으로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닥터스'가 과학적인 소재로 작사된 음악들을 선보인다.

축하 행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의 전시회가 다음달 30일까지 과천시민회관 2층 유휴공간인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지난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생명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총 805작품이 접수되어 최종 32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과천시장상으로는 '화성으로 향하는 Daphina호'라는 작품으로 한국의 이동훈, 오정민, 김규태 3인의 팀 작품이 선정됐다. 이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상 등 본상을 수상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과천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과 예술이 함께 하는 축제의 향연이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전문가들의 강연과 과학을 소재로한 공연 및 우수 작품에 대한 전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금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많은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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