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골잡이 유전자는 따로 있는 것 같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가 놀라운 실력으로 골을 양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의 장남인 호날두 주니어는 호날두가 2018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유벤투스산하 유소년팀에 입단해 축구를 배우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 영국 '더선' 등 유럽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 주니어는 또래 선수들 사이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엄청나게 많은 골을 넣고 있다는 것. 이번 유소년 리그에서 U-9팀 소속 호날두 주니어는 28경기 출전해 58골이나 넣은 가공할 골 실력을 발휘했다.

   
▲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스포르트는 호날두 주니어에 대해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을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아직 어린 나이임을 감안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골 넣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분명하다. 미래에 아버지를 뛰어넘는 선수가 될 지 모른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 유소년 팀에 입단한 직후 데뷔전서 4골을 넣으며 타고난 '유전자'를 과시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호날두는 자신의 '축구피'를 물려받은 아들이 대견한 듯 SNS를 통해 아들의 골 영상을 올리며 뿌듯해 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2010년 대리모(신원 미공개)를 통해 얻은 장남이 호날두 주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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