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장기하가 세상을 떠난 선배 가수 함중아에게 남다른 애도를 표했다.

함중아는 1일 오전 투병 중이던 암이 악화돼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함중아의 비보를 들은 장기하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중아 선배님, 감사했습니다. 귀한 노래 오랫동안 정성껏 부르겠습니다"라며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 사진=장기하 인스타그램


장기하와 함중아는 노래로 맺어진 인연이 있다. 함중아가 리더로 이끌었던 함중아와 양키스가 1980년 발표한 명곡 '풍문으로 들었소'를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2012년 리메이크했다. 이 리메이크곡 '풍문으로 들었소'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OST로 쓰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기하는 각별한 심정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앞으로 더욱 정성을 담아 노래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故 함중아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식은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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