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27)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팀 간판 공격수로 자리잡은 황의조와 한국 축구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선수 전원이 한글 이름이 병기된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경기를 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의 보르도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밤 11시 열리는 낭트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입을 특별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유니폼에는 선수 이름이 한글과 영어로 함께 새겨져 있다. 보르도가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황의조와 보르도를 응원하는 한국 팬들을 위해서다. 

   
▲ 사진=지롱댕 보르도 홈페이지, SNS


황의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프랑스의 보르도로 이적, 활동 무대를 유럽으로 옮겼다. 일찌감치 팀 주전 공격수로 위치를 굳힌 황의조는 지금까지 1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보르도 구단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다음주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