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밑바닥에서’의 공연 모습./사진=세종대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세종대학교는 영화예술학과 송현옥 교수가 연출한 연극 ’밑바닥에서’가 지난달 14일 러시아에서 열린 제9회 막심 고리키 페스티벌에 개막작으로 초청돼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의 희곡 '밑바닥에서'를 각색했으며, 찌들어가는 삶의 길목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공연에서 공연장의 전 좌석은 모두 매진됐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송현옥 교수의 극단이 이번 공연에서 많은 찬사와 호평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연극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현옥 교수는 “연극의 메카라고 불리는 러시아에서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소개할 수 있어 너무 뜻깊었다. 그들에게 연극이 나아갈 미래를 제시하고 영감을 주었다는 평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막심 고리키 국제 연극 페스티벌은 러시아의 니즈니노브고로드시에서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막심 고리키의 작품들을 초청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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