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이유 측이 광주 공연 중 일부 관객들을 퇴장 조치한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카카오엠은 지난 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 콘서트 '2019 IU Tour Concert Love Poem 광주' 도중 발생한 사건에 대한 입장을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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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카카오엠 |
먼저 아이유 측은 "이번 광주 콘서트는 최근 아티스트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건강하지 못한 상황과 앨범 발표를 미루는 등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공연의 시작점이 된 첫 공연이었다"라고 전했다. 절친 故 설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아픔을 겪은 아이유의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 "공연장에서 관객분들게 전하는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혹여나 음성 중계를 통해 텍스트화돼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을까, 혹은 평소 무대와는 다르게 감정적인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여러 염려를 가지고 임한 공연이었다"면서 "원칙적으로는 공연 중에 직찍, 직캠 등의 촬영은 금지 사항이지만 그동안 주변 관객들에게 피해가 가거나 직접적인 촬영이 아니면 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특수한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은 공연 중 일부 관객들의 실시간 스트리밍 현장을 적발했고, 이들에 대한 퇴장 조치를 결정했다. 이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스태프들은 소지품 등을 임의로 검색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경찰 입회하에 신원 조회 및 스트리밍 장비 확인을 진행했다. 양측은 광주 하남 파출소로 이동해 경위 확인을 위한 진술서를 작성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 측은 "퇴장 조치를 당한 관객분은 진술서를 작성했고, 공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작성했다"며 "확인 과정에서 제재를 받은 당사자 중 한 분은 여러 해 동안 콘서트 음성 중계를 해왔으며, 본 공연의 처음부터 약 4시간여 동안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했고 약 14만건의 누적 청취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은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주변 관객 분들께 공연 관람에 피해를 드리고, 운영에 있어 일부 스태프의 강압적인 언행 및 진행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히 사과를 드리며 이러한 오해가 생기게 된 점과 아이유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속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스태프들과 팬 여러분의 입장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아이유라는 한 아티스트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은 한 뜻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2019 아이유 콘서트 Love, poem'에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8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Love poem(러브 포엠)을 발표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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