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의원.정명회.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농어업정책포럼 기자회견
   
▲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요구 국회 기자회견 [사진=김현권 의원실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요구가 다시 국회에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과 농협 단위조합장들의 모임인 정명회, 좋은농협만들기 국민운동본부(이하 본부) 및 농어업정책포럼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가 마지막 기회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농정 틀의 근본 전환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에서도 농정개혁의 중요한 축인 농협문제가 변화 조짐이 없다"고 지적하고, 농협 개혁의 첫 걸음인 선거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7년 3월부터 국회 농협발전소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김 의원 등이 발의한 농협법 개정안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개정안이 여전히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농협 선거법 개정은 농업과 농민을 대변할 지도자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자, 농협개혁의 첫 걸음"이라며,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1월말인 만큼, 올해 안에 반드시 법이 개정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회와 본부는 앞으로 이를 위한 릴레이 시위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및 행정안전위원회 의원 면담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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