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140선을 넘기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사진=연합뉴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40포인트(0.58%) 오른 2142.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약 6개월 전인 지난 5월 8일 2168.01로 마감한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42포인트(0.16%) 오른 2133.66에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우상향 흐름을 굳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연속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 7월 11일 3657억원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2억원, 138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0.47%), 현대차(0.81%), 현대모비스(1.65%), LG화학(2.06%), 신한지주(1.52%) 등이 올랐고 NAVER(-1.8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50%), LG생활건강(-0.1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74%), 보험(0.98%), 화학(0.94%), 금융(0.94%), 통신(0.93%), 은행(0.83%), 철강·금속(0.82%), 운송장비(0.82%), 전기·전자(0.78%), 기계(0.74%), 증권(0.66%), 제조(0.6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0.56%), 서비스(-0.17%), 전기가스(-0.14%), 섬유·의복(-0.10%)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3.73포인트(0.56%) 오른 672.1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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