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군사법원 압수수색…군납사업 관련 자료 확보
   
▲ 검찰이 군납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육군 장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현직 육군 장성이 군납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강성용 부장검사)는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내 고등군사법원과 유착 의혹이 있는 납품업체를 압수수색해 군납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고등군사법원장인 준장 A씨가 군사법원 관련 사업을 주는 대가로 군납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A 준장은 군검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직무에선 배제된 상태다. 

A 준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4년 제11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육군 고등검찰관을 거쳐 국군기무사령부 법무실장, 육군 법무병과장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는 제12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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