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사업 턴어라운드·아라미드 수요·기타부문 흑자 영향
   
▲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3분기 매출 1조672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1억원, 157억원이다.

매출은 산업자재와 필름 등 제조군 판매 물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를 비롯한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 턴어라운드 △기타부문 흑자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69.6% 상승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실적 개선 및 영업외손실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부문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 흑자 기조 유지와 패션부문 성수기 등이 겹쳐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등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는 몇몇 증설분과 지난해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당 최적화 등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도 실적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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