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리미어12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경기를 치르지도 않았는데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주전 3루수 요원 최정(SK 와이번스)이 왼쪽 허벅지 이상으로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늘(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와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정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수비 훈련 도중 허벅지에 경직 증상이 생겼다. 병원 검진 결과 근육 파열은 아니지만 조심해야 하는 상태다. 전력질주를 하면 무리가 갈 수 있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최정, 황재균, 허경민(왼쪽부터). /사진=KBO SNS


이날 경기 3루수로는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최정의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아서 허경민이 선발로 나선다. 최정은 앞으로 괜찮아지면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선발 제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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