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 3번째로 수습한 시신 1구 신원은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로 확인됐다.

6일 수색 당국은 사고 발생 엿새째인 전날 오후 5시 45분께 독도 해역에서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는 A씨 시신을 수습해 이날 오전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해 신원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2일 해경 등은 헬기 동체에서 110m와 150m 떨어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시신을 수습해 동산병원에 안치했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한 지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A씨를 태우고 육지를 향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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