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주지사 등 SM상선 본사 방문
미주 서비스·포틀랜드 항만 물류 인프라 현황 공유
박기훈 대표 "차별화된 미주 서비스 제공에 최선 다할 것"
   
▲ 박기훈 SM상선 대표(왼쪽)와 케이트 브라운 미국 오리건 주지사가 지난 6일 SM상선 본사에서 미주서안 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상선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지난 6일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와 포틀랜드 항만 주요 인사들과 미주서안 물류 서비스 확대를 협의하고 차별화된 미주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와 임직원들은 지난 6일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 주지사와 포틀랜드 항만청 방한단을 맞이해 SM상선의 미주서안 서비스 현황과 포틀랜드 현지 항만의 물류 인프라 현황 등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포틀랜드 항만은 미국 서부 오리건 주 최대의 항만으로써 컨테이너 항만 외에도 항공화물, 특수화물, 곡물과 자동차까지 취급 가능한 복합물류지구다. 

SM상선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 등을 기항하는 미주서안 남부 서비스와 시애틀과 밴쿠버를 기항하는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SM상선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미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단과의 만남 역시 그 일환으로 성사됐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오리건 주와 포틀랜드 항만청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그룹은 삼라마이다스, SM우방, SM경남기업,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라도 등 건설부문을 시작으로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SM생명과학 벡셀 등 제조부문,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 사업부문별 경영 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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