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전투기 한 대가 16일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의 주요 거점인 시리아 북부 라카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 소속의 한 운동가가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날 전투기들을 동원해 라카에 5차례에 걸친 공습에 나섰었다.

라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푸라트 알위파라는 운동가는 IS 대원들이 지대공 무기로 공습에 나선 시리아 전투기들에 공격을 가한 후 시리아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고 말했지만 전투기가 IS의 공격으로 격추된 것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알위파는 전투기가 한 가정집으로 추락해 일가족이 몰살됐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관리들은 통상 이 같은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