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이즈원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이즈 온 미: 더 무비'가 개봉을 연기했다.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결과 조작 논란 여파다.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배급사 측은 8일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상영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개봉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과 관객 여러분께 급작스런 개봉 잠정 연기 소식을 전하게 돼 사과드린다"며 "관객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메인 포스터


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현재 '프로듀스' 시리즈는 'PD 픽'에 대한 증언을 비롯해 출연자들의 분량 문제, 마지막 생방송 당일 투표 결과 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 그에 따라 얽혀있는 소속사들의 이해관계 등이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

지난 5일 구속된 안준영PD는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하지만 시즌1과 2에 대해서는 조작 등을 부인했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발매 예정이었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 발매를 연기했으며, 이와 함께 예정돼있던 컴백 관련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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