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후반 막판 교체 출전했다. 약 10분 정도 뛰며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몸풀기를 한 셈은 됐다.

이강인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3라운드 그라나다와 홈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벤치 대기하던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팀 마지막 교체 카드로 바예호 대신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시간이 7분이나 주어져 약 10분간 뛰며 팀 승리 순간을 함께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 사진=발렌시아 SNS


발렌시아는 후반 다니엘 바스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추가시간 페란 토레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이겼다. 앞선 에스파뇰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발렌시아는 승점 20점(5승5무3패)이 돼 리그 7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잠시 팀을 떠나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대표팀은 14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고, 19일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에도 이강인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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